오타쿠인 히지카타 토(톳)시로는 특히 긴토키 작품의 열렬한 팬.얼굴 없는 작가로 활동해서 아무도 긴토키의 정체를 모르는데 히지카타가 작품 분석하면서 작가의 성향까지 알아내는 집요한(집착) 면모를 보임. 물론 완벽하게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살다가 작가가 아프다는 소식이 공지로 올라와 어떻게든 찾아가는 거 보고 싶다. 우여곡절 끝에 찾긴 찾았는데...
01) 약에 취한 긴토키x고민하는 히지카타 밤이니까 긴히지 섹스 보고 싶네, 긴토키가 약에 취해서 눈 뒤집힌 거.연락이 안 되니까 걱정된 히지카타가 긴토키 집으로 찾아감. 문을 열자마자 마룻바닥에 쓰러져 똑바로 누운 채 고개만 들고 히지카타 보는데 눈을 보니 맛탱이가 간 거. 근데 그 상태로 씩 웃었으면 좋겠다.히: 또 약에 손댔어?긴: 히―지―카―타―군―...
-1- 따뜻하고 포근한 바람에 처마 아래 달린 풍경이 기분 좋은 음색을 냈다. 청아한 소리는 절로 웃음이 나게 했고 바람에 흩날린 금발의 머리칼은 이 나라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신비로운 색이었다. 나무 바닥에 앉아 자연을 느끼고 있던 상디는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오늘 하루는 부디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기를―.’ 수도와 궁이 한 번에...
-prologue- 너는 고개 숙인 꽃, 그래 저기 외롭게 홀로 펴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보라색 꽃처럼 위태로운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다. 흐드러지게 핀 꽃들과 달리 무리에서 떨어져 배척당한 듯 보이지만 섣불리 손을 내밀 수가 없었다. 너는 나름의 생존방식으로 그 길을 택했고, 나름의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결정을 했으리라. “……앞으로 어쩔 거지...
“여기요! 빨리!” “이거 가져가야죠! 파우치 챙겨요!” “아, 고마워. 그럼 수고들 해!” 무대 뒤의 대기실은 여전히 시끄러웠고 여전히 정신없었다. 모델과 가수 혹은 배우들이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사람들의 박수를 받은 후 되돌아오는 곳엔 스타일리스트와 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 디자이너가 있었고 그들의 섬세한 손길을 받아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는 곳이 바로 ...
때는 급격한 산업혁명으로 인해 문명의 발전과 실용성을 위한 발명이 판을 치고 있을 무렵이었다. 그러나 과학과 기술의 융합은 인류와 국가에 막대한 손해를 초래했고 그 결과, 생물의 반 이상이 멸망했으며 푸른 자연과 활발했던 생기는 사라지고 말았다. 나무 한 그루는 물론이거니와 마실 물조차 찾아 볼 수 없는 광활한 황토색의 사막엔 언제나 시야를 가리는 강한 모...
약 500년 전 인간들은 신문명을 이루고자 거대산업에 박차를 가하며 각 국가는 이득을 보기 위해 여러 실험을 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만든 것 중 하나가 ‘거신병’이라는 살인병기였다. 그것들은 서로 싸우다 자멸해 시간이 지나 부패했고 유독성 물질이 방출되어 사람들이 병들기 시작했으며 높게 세운 건물들 또한 녹이 슬거나 쓰러지고 말았다. 아름다운 자연이라고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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